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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민호 투자전략] 저점권 나타났으나 추가 상승에는 아직 여력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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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TF Trender 댓글 0건 작성일 18-11-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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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민호 투자전략] 저점권은 나타났으나 추가 상승에는 아직 여력이 부족한 주식시장

 

 

나민호 (메이크잇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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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달 동안에만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13%, 21% 폭락했다. 이 하락률은 세계에서 가장 낙폭이 큰 하락이었다. 다행히 2.000 포인트 붕괴 이후 양 시장 모두 반등에 나서고 있다. 하락 국면에서도 반등 국면에서도 투자주체는 외국인 투자가 였다는 점은 국내 주식시장이 아직도 국내 투자가보다는 외국인에 의해 좌우된다는 점에서 국내 투자자를 씁쓸하게 만든다. 

 

2,000포인트 이하로 떨어진 이후 반발 매수세에 어느 정도 회복하긴 했지만 상승 모멘텀이 없어 더 이상 추가 매수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아직 국내 주식시장에 상승 재료가 없으니, 자칫 해외 악재에 따라서는 또다시 지난달과 같은 급락장이 나타날 수 있다는 긴장감이 주가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문제와, 15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주목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오는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린다 증선위가 지난 7월 공시 누락에 대해 고의성을 인정한 데 이어 금융감독원 감리의 핵심 지적 사항인 회계 처리 변경에 대해서도 고의성을 인정할지가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만일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이 나면 국내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순위 4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은 거래가 즉시 정지되고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올라 주식시장 전반방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목요일로 예정된 파월 의장의 연설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지난달 초 '기준금리가 여전히 중립금리와는 멀리 떨어져 있다'라고 한 발언으로 세계 주식시장 조정의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지난 2월 취임 이후 기자회견과 의회 연설 등 모두 9번의 연설을 했는데 그중 5번은 주가가 하락했다. 

 

잦아들었던 공포 심리가 다시 고개를 든다 주식시장에 별다른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이후 12월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지난달 국내 증시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상황이 재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유가 하락, 이탈리아 이슈, 환율 변동성 등이 코스피가 2,100선을 탈환하는데 발목을 잡고 있다 금리 상승 기조는 환율에도 영향을 줬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32원으로 전일 대비 11원이나 뛰었다.


다만 이번에는 지난달과 같은 극도의 공포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종합주가지수에 절대적 영향력을 주는 삼성전자가 점차 바닥원을 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급매물을 보이던 외국인 투자가들의 선물 매도 역시 환매수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본격적인 상승으로의 전환을 기대하기에는 이르므로 당분간 저점 확인을 하며 매수 기회를 탐색하는 구간으로 삼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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