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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ETF와 인버스 ETF 실적 시뮬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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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TF Trender 댓글 0건 작성일 18-10-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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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ETF와 인버스 ETF 

 

ETF의 간단한 개념과 함께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인버스 ETF와 레버리지 ETF에 대해 살펴보자.

 


 

ETF란?


ETF는 사실 주식거래를 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낯설지 몰라도 그 개념과 구조는 아주 간단하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금융 상품으로는 펀드가 있다. ETF란 이 펀드를 쪼개어 주식 시장에 상장시킨 증권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설정액 1억 원의 배당주 펀드가 있다면, 이 펀드를 주식 시장에 상장 시키고 발행할 주식 수만큼 분할한다. 1만 주를 발행한다면 이 증권은 주당 1만 원에 발행되고 이 1만 원이 한 주당 가격이 된다. 그리고 투자자는 이것을 주식시장에서 사고팔면 된다.


 


폐쇄형 펀드


ETF와 비슷한 증권으로 폐쇄형 펀드가 있다. 폐쇄형 펀드는 선박, 리츠, 인프라 등에 투자하는 펀드인데, 공개모집을 통해 투자자에게서 투자금을 모아 펀드를 꾸리고 이것을 증권시장에 상장시키는 것이다. (단, 사모는 상장 의무가 없다.) 이것은 자본시장법에 의해 강제되는데, 왜냐하면 선박, 리츠, 인프라 등은 투자자가 환매하고 싶을 때 그 자산의 특성상 환매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000만 원 상당의 부동산 리츠를 청산하고 현금화하고 싶을 경우, 그 자체로 하나의 자산인 건물의 땅 1평만 팔아서 환매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폐쇄형 펀드 역시 ETF와 마찬가지로 증권화되어 상장된다.


ETF와 폐쇄형 펀드의 차이점은 폐쇄형 펀드는 대부분 만기가 있으며 반드시 실물 자산에 대해 투자하지만 ETF는 만기가 없고 합성, 파생 상품이 존재한다. 또한 대부분 폐쇄형 펀드는 지금 사라지고 있는 분리과세 혜택을 누려 왔으며, 특정 자산이 부도가 나면 공익채권으로 처리도 가능했다. 폐쇄형 펀드의 가장 큰 단점은 거래량이 적어 환매하고 싶을 때 쉽게 빠져나올 수 없다는 것이다. 환매를 위해 상장시켰지만 사실상 환매가 힘들다. 맥쿼리 인프라가 대표적 폐쇄형 펀드인데 맥쿼리를 제외하면 거래량이 극히 적다. 또한 ETF는 거래대금 부족, 추적오차율 등의 이유로 상장폐지될 수 있지만 폐쇄형 펀드는 펀드가 망하거나 존속기간이 끝나지 않는 이상 상장폐지되지는 않는다.


 


ETF의 장점 및 단점


ETF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자산에 소액씩 투자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동안 국내에 한정되어 왔던 투자 대상이 소액으로 그리고 자유롭게 글로벌 투자자산으로 넓어지는 것이다. 덕분에 다양한 분산투자 효과도 누릴 수 있으며 증권으로 소액씩 거래 가능하기 때문에 평균단가 조절도 용이하다. 이것이 ETF가 위대한 이유이다. 또한 보수율 역시 일반 펀드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반면 단점 역시 존재하는데, 첫 번째는 거래량 문제이다. ETF 역시 쏠림 현상이 있어 주가지수 ETF나 레버리지 등 인기 ETF가 아니면 거래량이 매우 부진하다. 거래량 부진으로 상장폐지된 ETF도 다수 있다. 또한 ETF는 유동성 공급자라는 것이 있는데, 기존 폐쇄형 펀드의 경우 팔려고 해도 매수자가 거의 없어 팔기 힘든 측면이 많지만, ETF는 유동성 공급자가 있어 ETF를 사고파는데 지장이 없도록 유동성을 공급해준다. 이 유동성 공급자가 호가 스프레드를 성의 없이 받쳐 놓는 경우 가격 괴리 문제가 생긴다. 왜곡되면 유동성 공급자가 호가를 벌려놓고 괴리 차이를 챙기는 경우도 있다. 또한  괴리율이 일정 기간 일정 이상 벌어지면 상장폐지된다. 일반적으로 ETF의 경우는 특정 지수를 추적하는 종목이 많은데 괴리율이 크면 사실상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외 주식형 ETF가 아닌 경우 세금에서도 불리한 매매차익 과세가 있다.


 

 

매매차익 과세가 있어야 하는 이유?


주식형 외 기타 ETF에는 매매차익에 대한 과세가 있다. 주식형에는 없는데 기타 ETF에 매매차익 과세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반대로 생각해보자. 매매차익 과세가 없다면 무위험 차익거래가 가능하다.


단기 채권과 단기 유동성을 예로 들어보자. 현재 이 채권들에 투자하면 연 2% 정도의 이자수익을 배당으로 얻을 수 있다. ETF는 기본적으로 이자가 회계의 발생주의처럼 시간에 따라 쌓여 가격에 반영된다. 10,000원에 단기 채권을 사고 1년을 보유했다면 그 단기 채권의 주식 가격은 10,200원이다. 그리고 이후 배당 기일에 200원 배당을 발표하고 채권 가격을 10,000원으로 되돌린다. 이 분배금을 받으면 은행과 같이 15.4%의 배당소득세를 제하고 196.92원을 받게 된다. 


만약 매매차익 과세가 없다면, 당연히 배당 기일 전에 배당을 받지 않고 이 채권을 매도함으로써 그대로 10,200원을 손에 쥐게 되고 세금을 피해 갈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매차익에 대해서도 과세를 하는 것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매매차익과 과표증분 중 작은 금액에 배당 소득세가 부과된다.


 


레버리지 ETF, 인버스 ETF


주식시장에서 가장 거래량이 많은 ETF는 KODEX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이다. 주식시장 참여자들의 리스크 수용 범위가 상당히 큰 것으로 보인다.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의 가장 큰 특징은 파생과 차입 이용하여 일일 수익률을 추적한다는 것이다. 향후 코스피가 장기적으로 2,500에서 3,000으로 상승한다고 할 때 실물 주식의 수익률은 50%이지만 레버리지는 이와는 완전히 다른 결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의미이다.


 


1. 주가 수익률이 횡보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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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표는 주가 수익률이 같은 비율로 횡보하는 경우이다. 레버리지 ETF와 인버스 ETF에게 불행한 상황 중 하나이다. 위 표를 보면 10일 동안 A 주가의 수익률은 -0.8%이다. 이때 레버리지 ETF가 -1.6%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면 완전히 빗나간 예측이다. 이 기간 동안 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은 -3.16%로 4배 가까운 손실률을 기록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인버스 ETF에 투자한 투자자는 +0.8%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면 그것 또한 큰 착각이다. 차이가 나는 것은 앞서 설명했듯 레버리지 ETF와 인버스 ETF는 일일 수익률을 추종하도록 설정되었기 때문이다. 즉 일일을 넘어가면 이러한 예측은 완전히 빗나갈 수 있다. 이것이 파생의 위험성이다. 결론적으로 오늘이 지나면 앞날의 수익률은 예측 불가능하다.


 


2. 주가 수익률이 연속 하락할 경우


주가 수익률이 연속 하락할 경우.png


수익률이 -4%씩 일정하게 하락했다고 가정하면 A 주식의 수익률은 -33.52%이다. 이때 레버리지 ETF는 그 2배가 아닌 -56.56%의 손실이 난다. 반면 인버스 ETF는 +33.52%가 아닌 훨씬 더 높은 48.02%의 수익이 난다. 역시 완전히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3. 주가 수익률이 연속 상승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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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이 레버리지 ETF가 가장 성과가 좋은 상황이다. 연속 상승의 경우 레버리지 효과가 증폭된다. 동 기간 A 주식은 48.02% 수익이지만 레버리지는 115.89%의 수익률을 거둔다. 반면 인버스 ETF는 -48.02%가 아닌 -33.52%의 손실을 기록했다.


 


4. 주가 수익률이 불규직적으로 상승/하락할 경우


주가 수익률이 불규직적으로 상승 하락할 경우.png


위의 표는 주가가 등락을 보이다 원래 가격으로 돌아온 경우인데 레버리지 ETF와 인버스 ETF 모두 성과가 좋지 않은 대표적인 예이다. 일정 기간 동안 폭등과 폭락이 교차해 원래 가격으로 돌아온다면 레버리지 ETF와 인버스 ETF는 성적이 나빠진다. 위 표에서 레버리지 ETF는 -5.47%, 인버스 ETF는 -4.9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A 주식의 수익률은 0%인데 말이다.


참고로 레버리지 ETF와 인버스 ETF는 펀드 보수가 가장 비싼 ETF이다. 따라서 기간 중 수익이 나지 않으면 높은 보수로 인해 손실이 확대될 수 있다. 위의 상황은 보수율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따라서 레버리지 ETF나 인버스 ETF에 투자할 계획이라면 원래의 상품 취지에 맞도록 일일 혹은 단기간 운용하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 물론 위의 상승, 하락에서 4%를 설정한 것은 과했으나 특정 상황에서 저렇게 수익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 레버리지 시뮬레이션


TIGER ETF에는 특정 TIGER ETF 상품 혹은 TIGER ETF 조합들을 KOSPI 성과와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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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래프는 1년간 레버리지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 레버리지 수익률과 KOSPI의 수익률을 비교한 그래프이다. 기간 동안 KOSPI 200 지수의 수익률은 -1.73%인데 레버리지의 수익률은 -3.46%가 아닌 -6.0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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