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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in ETF] 고개 들던 일본펀드, 한일관계 악화 영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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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TF Trender 댓글 0건 작성일 19-07-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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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들던 일본펀드, 한일관계 악화 영향받나

한일관계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최근 고개를 들던 일본펀드 시장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일본펀드가 일본주식을 주요 포트폴리오로 담고 있어 악화된 한일관계가 당분간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일본펀드(3일, 44개)는 올 들어 9.7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대 마이너스 수익률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다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강화된 탓에 주식형펀드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자금 순유출이 이어졌다. 연 초 이후 일본펀드에서는 771억원 가량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자산운용사 한 관계자는 “일본펀드가 현재 수익률로 투자매력이 높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차익실현보다는 안전자산 선호로 주식형펀드 자체의 투자심리가 약화됐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삼성자산운용의 ‘삼성클래식일본중소형FOCUS연금펀드UH[주식]_S-P’로 19.19%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 펀드는 일본 중소형 기업과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모펀드가 주된 투자자산이다. 주요 포트폴리오에는 코시다카홀딩스, 프레스티지인터내셔널, 베네핏원 등이 담겨있다. 다만 환헤지 전략은 따로 실시하지 않아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위험을 유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삼성자산운용은 일본 중소형주에 초점을 맞춘 펀드 ‘삼성일본중소형FOCUS펀드UH[주식]’로 18~19%대 수익률을 나타냈다.

상장지수펀드(ETF)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니케이225를 기초지수로 삼는 ETF 미래에셋TIGER일본니케이225ETF(주식-파생형)와 토픽스지수(TOPIX)지수가 기초지수인 삼성KODEX일본TOPIX100ETF[주식], 한국투자KINDEX일본레버리지ETF(주식-재간접파생형)(H), KBKBSTAR일본TOPIX레버리지ETF(주식-재간접파생형)(H)등은 14~17%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러시아 브라질 증시 고공행진에 주목받는 '러·브펀드'

 

러시아펀드와 브라질 펀드가 올 들어 각각 평균 27%, 17%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기간을 늘려 1년, 2년, 3년 수익률을 따져봐도 러브펀드의 수익률은 해외펀드 가운데 독보적이다. 이는 러시아 증시가 최근 유가상승과 금리인하 조치 등에 힘입어 5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브라질 증시 역시 연금개혁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과 기준금리 인하 등의 호재로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인 여파다.

 

개별 펀드로는 한국투자KINDEX러시아MSCI ETF(39.1%), 미래에셋인덱스로러시아(25.1%),한화브라질(23.7%), 미래에셋인덱스로브라질(21.4%) 펀드 등의 성과가 연초 이후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다.

 

이들 증시가 많이 오른 만큼 펀드투자자들은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들 증시가 앞으로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라질의 연금개혁안이 이달, 늦어도 8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게 되면 소비도 회복을 보이고 투자도 다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역시 유가의 향방을 살펴봐야 하겠지만 적극적인 기준금리 인하 조치와 기업들의 배당확대 등으로 주가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게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다만 이들 신흥국 증시의 높은 변동성과 경제펀더멘털 등을 고려할 때 분산투자 차원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전문가들은 펀드들의 보수가 해외펀드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어서 수익률과 더불어 보수까지 감안해 인덱스 펀드 투자에도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불붙는 베트남 인덱스펀드 출시…자금몰이는 '아직'
 
자산운용사들이 베트남 인덱스펀드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지만 출시 이후 유입된 설정액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큰 규모를 차지하는 베트남 상장지수펀드(ETF)나 액티브 펀드 등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자금몰이를 하기 까다로운 조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NH-아문디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베트남 VN3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를 잇따라 출시했다. 2009년 1월 개발된 VN30지수는 호치민 거래소 상장종목 중 시가총액과 시장대표성 등을 고려해 선정된 3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지수는 호치민 거래소 시가총액의 약 80%에 달하며 거래량 기준으로 50% 이상을 차지한다.
 
그러나 최근 출시된 인덱스펀드에는 작은 규모의 자금만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돼 있지 않은 인덱스펀드는 ETF보다 접근성이 떨어지고, 최근 VN30지수의 수익률이 횡보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스타베트남VN30인덱스펀드의 설정액은 58억6000만원이다. NH-아문디 베트남 레버리지 펀드 설정액은 3억7000만원에 그쳤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베트남 인덱스펀드에도 자금이 쏠릴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머징 국가 가운데 성장성이 높아 베트남 증시에 관심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인덱스 펀드 특성상 자금이 한 번 몰리면 급속도로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 

 

 

김예린 yerinkim@etftre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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