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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in ETF] 코오롱 인보사 후폭퐁, 코스닥 ETF 큰 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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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TF Trender 댓글 0건 작성일 19-05-3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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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인보사 후폭퐁, 코스닥 ETF 큰 폭 하락    

 

코오롱의 인보사 사태 이후 주식 시장에 적지 않은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식약처의 인보사 허가 취소 발표 악재가 겹치면서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을 담은 펀드 수익률이 곤두박질치고 있기 때문이다. 인보사 판매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4월 1일 7만원대였던 주가가 2만원대로 떨어졌고 인보사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 역시 2만 4000원에서 8000원으로 하락했다. 여기에 코오롱그룹의 지주사인 코오롱 역시 주가가 3만 4000원에서 1만 7000원으로 반토막 나면서 충격을 피하지 못했다. 설정액 1,000억원 이상 기준 코오롱티슈진이나 코오롱생명과학을 담고 있는 펀드나 ETF 상품은 총 11개이다. 인보사 사태의 여파로 이들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11.09%를 기록했다. 개별 상품으로는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 ETF (-26.09%)가 25% 넘게 빠져 하락율이 가장 컸고, KBSTAR코스닥150 ETF (-13.78%),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 ETF (-13.53%), 삼성KODEX코스닥150 ETF (-13.53%) 역시 큰 하락세를 보였다.

 

 

 

무역전쟁·불확실성에 金으로 돌아간 투자자들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불확실성을 피하려는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금·달러·채권으로 몰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금과 달러를 사들이면서 변동성을 대비하고 있고, 주식형 펀드 자금은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 5월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 현물 거래량은 하루 평균 33.6㎏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22.0㎏에서 50%이상 상승한 수치다. 금 수요가 몰리면서 금 시세도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1g 당 4만 6513원이었던 금 시세는 30일 기준 4만 8911원까지 올랐다. 대표적 안전자산이자 기축통화인 달러에도 수요가 몰리고 있다. 덩달아 달러선물 ETF 거래대금 및 거래량도 크게 늘어났다. KODEX 미국달러선물의 이달 일평균 거래대금은 5억원으로 전월대비 5배 늘었고, 일평균 거래량도 4만 8000여주로 4배 증가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 확장기의 후반 국면에서는 투자자들이 리스크가 큰 주식 비중을 줄이고 안전 자산을 늘려 안정성 확보에 나선다”며 “금과 달러, 채권은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뒤늦게 싹틔운 농산물펀드, 풍년 들까

 

올 들어 마이너스 수익률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농산물펀드가 단기간 누적수익률이 개선됐다. 5월 3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4.71%의 수익률을 기록한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농산물펀드(29일 기준, 8개)는 최근 1개월 1.51%의 누적수익률로 반등했다. 이 기간 농산물펀드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수익률이 크게 개선됐다. 삼성자산운용삼성KODEX3대농산물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농산물-파생형](H)은 7.29%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 ETF는 기초지수로 삼는 S&P GSCI Grains Select Index Excess Return 지수의 변동률과 유사하도록 투자신탁재산을 운용한다. 해당 지수는 시카고 상품 거래소(CBOT)에 상장돼 거래되는 옥수수, 콩, 밀 선물 가격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반면 같은 기간 가장 부진한 수익률을 보인 농산물펀드도 삼성자산운용의 삼성KODEX콩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콩-파생형](H)으로 –5.19%의 손실을 기록했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중국이 미국산 농장물 수입을 줄이고 있어 대두 가격이 폭락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 급락에 원유 선물 ETN 등 약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등 국제유가가 급락하자 원유 관련 상장지수증권(ETN)과 상장지수펀드(ETF) 종목들이 5월 31일 장 초반 동반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NH투자증권의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은 전날보다 11.66% 내린 1만 17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11.47%)과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11.44%), KODEX WTI원유 선물 ETF (-5.53%), 신한 브렌트원유 선물 ETN (-5.52%) 등도 내렸다. 앞서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8%(2.22달러) 하락한 56.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월 초 이후 최저치다.

 

 

 

개인 파생상품 기본예탁금 1000만원으로 낮춘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5월 30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파생상품 발전방안 발표 및 토론회'에서 '혁신성장과 실물경제 지원을 위한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을 내놨다. 발전방안에 따르면 개인투자자가 처음 선물·옵션 매수 거래(1단계)를 하기 위한 최소 기본예탁금 기준은 현행 3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완화된다. 옵션 매도를 포함한 모든 파생상품 거래가 가능한 2단계 기본예탁금도 5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낮아진다. 개인들이 처음 파생상품 투자를 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의무 사전교육(20시간)과 모의거래(50시간) 시간은 현행 70시간에서 사전교육 1시간, 모의거래 3시간 등 4시간으로 대폭 줄어든다. 이번 방안은 개인들의 투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한 2011년 파생상품시장 건전화 방안 이후 파생상품 시장의 거래가 급감하는 등 시장 자체가 위축된 데 따른 개선 대책이다. 안창국 금융위 자본시장과장은 기본예탁금 완화와 관련해 "2011년 건전화 조치 이전으로 되돌아가는 수준"이라며 "과거와 달리 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ETN)이나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상품이 있어 무분별한 투기거래 발생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김예린 yerinkim@etftre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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