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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in ETF] 'ETF 효과'… 펀드 시총 비중 2년 8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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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TF Trender 댓글 0건 작성일 19-02-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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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효과'… 펀드 시총 비중 2년 8개월 만에 최고


펀드가 투자한 주식의 가치가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급격히 커진 영향이란 분석이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펀드가 보유한 상장 주식의 가치는 국내 증시 시가총액의 4.8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6월 말(4.93%) 이후 최고치다. 펀드가 담은 주식의 가치 비중은 2009년 3월 말 9.67%까지 치솟았다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하락세에 접어들어 2017년 5월 말에는 3.90%까지 떨어졌다. 이후 반등해 2017년 말 4.27%, 지난해 말 4.79%로 높아졌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ETF가 투자하는 주식의 가치가 올라가고, 이 효과로 다시 투자금이 유입되는 순환고리가 형성됐다”라고 설명했다.

 

 

 

2월 증시 조정 대비해야… 산업재 섹터가 대안


지난달 증시가 급격하게 상승했지만 기업 이익 추정치는 오히려 하향 조정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은 높아졌다.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되고 상장지수펀드(ETF) 추가 자금 유입도 둔화되는 점을 감안하면 증시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2월 조정 장세에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최근 국내 증시는 밸류에이션 매력에 힘입어 ETF 수급에도 영향을 미쳤다. 국내 증시 비중이 13~15% 정도인 신흥국 증시 추종 ETF는 지난달부터 좌수가 증가했지만 한국 증시만을 추종하는 ETF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좌수가 본격 증가했다. 절대 수준으로 볼 때 한국 증시는 여전히 저평가지만 지난달까지에 비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은 감소했다. 2월 증시가 추가 조정을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조정 장세가 펼쳐진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향후 주목받을 수 있는 섹터 비중을 미리 높여야 한다는 판단이 나오고 있다. 건설·기계 등 산업재 섹터는 시클리컬 업종으로 증시가 부진할 경우 같이 조정 받을 가능성은 있지만 장기로 보면 기회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지은 jilovee@etftre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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