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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익 주간경제] 2019년, 수출 감소로 한국 경제성장률 2.5%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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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TF Trender 댓글 0건 작성일 19-01-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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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수출 감소로 한국 경제성장률 2.5% 전망

주간 주식시장 동향 및 주요 경제 이슈 (2019.1.21~2019.1.25.)

 

미중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으로 글로벌 주식시장 큰 폭 상승


김영익 (경제칼럼니스트,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메이크잇 고문, 서강대 김영익 교수 프로필 01-2.png

 

 

 

1. 지난주(1월 14일~18일) 동향


(1) 글로벌 주식시장

 

 - 미중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 등으로 큰 폭 상승

 

 <그림 1> 주간 주요국의 주가 등락률 비교

주간 주요국의 주가 등락률 비교_20190121.png

 (자료: Bloomberg)

 

 

(2) 미국, 1월 뉴욕제조업지수

 

 - 3.9로 전월(11.5)보다 큰 폭 하락

 - 선행성을 고려하면 1월 ISM 제조업 지수 하락세 지속 예상 


 <그림 2> 뉴욕제조업지수와 ISM 제조업 지수 

뉴욕제조업지수와 ISM 제조업 지수_20190121.png

 (자료: Bloomberg)

 

 

 

2. 이번 주(1월 21~25일) 주요 경제 이슈 및 전망

 

(1) 한국, 2018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

 

 - 2018년 경제성장률 2.6% 추정(2017년 3.1%)

 - 2019년에는 수출이 감소하면서 2.5% 성장 전망

 - 장단기 금리 차이(= 국고채 3년과 CD91일물 수익률 차이)가 경제성장률에 3분기 선행

 

 <그림 3> 장단기 금리 차이 축소, 경제성장률 하락

장단기 금리 차이 축소, 경제성장률 하락_20190121.png

 (자료: 한국은행)

 

 

 

(2) 한국, 1월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

 

 - 기준금리 1.75% 유지 전망

 - 한국은행은 금통위 개최일(1월 24일)에 2019년 경제성장률과 물가 상승률 전망치 하향 조정 예상

 

 <그림 4> 시장금리 하락, 기준금리 동결 예상

시장금리 하락, 기준금리 동결 예상_20190121.png

 (자료: 한국은행)

 

 

 

(3) 한국, 2019년 1월 소비자동향지수

 

 - 1월 주가 반등 등의 영향으로 소비심리 소폭 개선 추정

 

 <그림 5> 소비심리와 주가 추이

소비심리와 주가 추이_20190121.png

 (자료: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3) 금융시장 전망

 

 - 주가: KOSPI, 2100~2150

          이번 주를 단기 고점으로 2월까지 조정국면 예상

 - 금리: 국고채 3년, 1.81~1.86%

 - 환율: 원/달러 환율, 1,118원~1,125원

 

 

 

<참고> 주가와 일평균 수출이 같이 움직이는 이유

 

우리 주가가 여러 가지 경제 변수에 영향을 주고받지만, 그중 가장 상관관계가 높은 것은 일평균 수출금액이다. 올해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주가에는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005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주가(KOSPI)와 일평균 수출금액의 관계를 보면 같은 달의 상관계수가 0.880로 매우 높고, 시차를 고려하면 주가가 수출에 1개월 선행(0.882)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과관계 분석에 따르면 주가가 일방적으로 수출을 설명했는데, 주가를 보면 1개월 후의 수출 변동을 짐작해볼 수 있다는 의미이다.(아래 그림 참조)

 

 <그림> 일평균 수출금액과 주가 

일평균 수출금액과 주가_20190121.png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거래소)

 

 

주가와 일평균 수출금액의 상관관계가 높은 것은 한국 경제의 수출 의존도 매우 높기 때문이다. 2017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보면 총수출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4%였는데, 지난해도 이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미국은 14%, 일본은 17%였다. 

 

2018년 한국 경제가 2.6% 성장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투자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뿐만 아니라 경제학자 찰스 킨들버거 말한 ‘체제 불확실성’(대기업과 부자들이 규제, 세금, 노동정책 비용 등의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를 기피하는 것)으로 경제성장률을 0.5% 포인트 깎아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2.6% 성장한 것은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순수출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1.6% 포인트였을 것으로 계산되는데, 만약 순수출이 정체되었다면 경제성장률은 겨우 1% 정도라는 이야기이다. 

 

올해도 건설투자 중심으로 투자는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2.8% 증가로 경제성장률을 모처럼 웃돌았던 민간 소비 증가세도 둔화될 전망이다.(2003년 가계가 부실해지기 시작한 이후 민간 소비 증가율은 연평균 2.4%로 경제성장률 3.5%보다 훨씬 낮았다. 민간 소비 위축이 저성장을 초래한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던 것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면서 소비심리가 급격하게 개선되었다. 예를 들면 한국은행에서 매월 2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서 발표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2017년 1월 93.3에서 11월에는 112.3까지 올라갔다. 우리 가계가 과거 평균보다 경기가 훨씬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던 것이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경기는 나빠졌고 고용사정도 악화되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소비자심리지수가 100 이하로 하락했다. 소비심리에 영향을 주는 주가가 떨어지고 최근에는 주택경기마저 위축되고 있다. 지난해처럼 올해 소비가 증가할 가능성이 낮다. 

 

경제성장은 수출에 달렸는데, 지난 12월 수출을 보면 불안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2018년 수출은 전년보다 5.5% 증가한 6,055억 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6,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나 일평균 수출금액을 보면 2분기 23.0억 달러를 정점으로 4분기에는 22.3억 달러로 줄었다. 특히 12월에는 우리 수출의 27%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줄었고, 품목별 수출 측면에서 비중이 21%로 절대적으로 높은 반도체 수출이 감소했다. 경제협력기구(OECD) 선행지수가 지난해 1월부터 감소세로 전환한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기관이 뒤늦게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춰가고 있다. 수출이 증가하면서 지난해처럼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할 가능성이 낮은 것이다. 주가가 미리 이를 반영하면서 지난해 2월부터 떨어졌지만, 올 한 해도 이런 추세에서 벗어나지는 못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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