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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익 주간경제] 기준금리 인상에도 시장금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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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TF Trender 댓글 2건 작성일 19-01-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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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금리.jpg

 

 

 

기준금리 인상에도 시장금리 하락하는 이유 

주간 주식시장 동향 및 주요 경제 이슈 (2019.1.7~2019.1.11.)

 

한국 12월 대중 수출, 반도체 수출 감소... 2019년 수출 증가율 마이너스 예상


김영익 (경제칼럼니스트,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메이크잇 고문, 서강대 김영익 교수 프로필 01-2.png

 

 

 

1. 지난주(1월 2일~4일) 동향


(1) 글로벌 주식시장

 

 - 미국 고용지표 호전으로 상승 (한국, 일본 주가는 하락)


 <그림 1> 주간 주요국의 주가 등락률 비교자료: Bloomberg 

주간 주요국의 주가 등락률 비교_20190107.png

 (자료: Bloomberg)

 

 

 

(2) 한국, 12월 소비자물가


 - 전년 동월비 1.3%, 연간 1.5% 상승으로 안정세 지속

   2019년에도 1.2% 상승에 그칠 전망(한은 통화정책목표 2%)

 

 <그림 2> 소비자물가 상승률 추이 

소비자물가 상승률 추이_20190107.png

 (자료: 통계청)

 

 

 

(3) 한국, 12월 수출입동향

 

 - 12월 대중 수출, 반도체 수출 감소

 - 2019년에는 수출 증가율 마이너스 예상

 

 <그림 3> OECD 선행지수와 한국 수출 증가율 둔화

OECD 선행지수와 한국 수출증가율 둔화_20190107.png

 (자료: OECD, 산업통상자원부)

 

 

 <그림 4> 주가 하락과 일평균 수출금액 축소 

주가 하락과 일평균 수출금액 축소_20190107.png

 (자료: 한국거래소, 산업통상자원부)

 

 

 

(4) 미국, 12월 ISM 제조업 지수

 

 - 12월 54.1로 전월(59.3)보다 크게 하락

   제조업 경기 확장 지속, 그러나 속도는 둔화

 

 <그림 5> 제조업 경기 확장 속도 둔화

제조업경기 확장 속도 둔화_20190107.png

 (자료: Bloomberg)

 

 

 

(5) 미국, 12월 비농업부문 고용

 

 - 31.2만 개 증가, 예상치(18.4만 개) 크게 상회

 - 그러나 실업률은 3.9%로 예상(3.7%)을 웃돌아

 

 <그림 6> 고용과 실업률 추이

고용과 실업률 추이_20190107.png

 (자료: Bloomberg)

 

 

 <그림 7> 실업률 상승, 소비심리 위축

실업률 상승, 소비심리 위축_20190107.png

 (자료: Bloomberg)

 

 

 

2. 이번 주(1월 7~11일) 주요 경제 이슈 및 전망

 

(1) 한국, 2018년 11월 국제수지

 

 - 경상수지 흑자 지속

 - 경상수지(3개월 이동평균)가 주가에 7개월도 선행, 1분기 주가 상승 요인

 

 

(2) 한국, 2018년 3분기 자금순환

 

 - 기업의 자금 부족 축소, 금리 하락 요인 (아래 글 참조)

 

 

(3) 한국, 2018년 11월 통화 및 유동성

 

 - 단기 부동자금 상대적 축소, 주가 하락

 

 <그림 8> 단기부동자금 상대적 축소, 주가 하락

단기부동자금 상대적 축소, 주가 하락_20190107.png

 (자료: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4) 미국, 2018년 11월 신규주택 매매

 

 - 2018년 4월부터 주택경기 위축

 

 <그림 9> 신규주택 매매 감소세 전환

미국 신규주택 매매 추이_20190107.png

 (자료: Bloomberg)

 

 

(5) 미국, 2018년 12월 소비자물가

 

 -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2% 이하로 떨어질 전망

 - 경기 둔화, 물가 안정으로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 낮아져

 

 <그림 10>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추이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추이_20190107.png

 (자료: Bloomberg)

 

 

(6) 금융시장 전망

 

 - 주가: KOSPI, 2000~2050 변동 예상

 - 금리: 국고채 3년, 1.79~1.85% 전망

 - 환율: 원/달러 환율, 1100~1125원 예상

 

 

 

<참고> 기준금리 인상에도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이유 (내일신문 2019.1.4)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는데도, 시장금리는 하락하고 있다. 시장금리를 결정하는 기본적 요인을 고려해보면 중장기적으로 금리는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1.50%에서 1.75%로 올렸다. 2017년 11월 이후 1년 만의 금리 인상이었다. 그러나 주요 시장금리는 금리 인상 이후에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시장금리를 대표하고 있는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 추이를 보면, 지난해 2월 2.28%(월평균)에서 12월에는 1.83%로 하락했다. 금리 인상 바로 다음 달인 12월에는 1.78%까지 떨어져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예금은행의 가중평균대출금리도 3.67% 안팎에서 안정되고 있으며, 특히 가계 주택담보대출금리는 2018년 11월에 3.28%로 2월 3.49%보다 하락했다.


시장금리가 떨어지는 이유를 우선 기대되는 경제성장률 하락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가 시장에서 관찰하는 금리는 명목금리인데, 이는 보통 실질금리와 물가 상승률의 합으로 표현된다. 여기서 실질금리는 사전적으로 추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 대용 변수로 실질경제성장률을 사용한다. 시장금리 하락은 갈수록 경제성장률이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경제가 2.6%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대부분 예측 단체가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이 그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금리도 경기 둔화를 예고해주고 있다. 최근 미국의 장단기 금리 차이가 축소되면서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는 우려가 높았는데, 한국도 마찬가지이다. 국고채 3년 수익률과 양도성정기예금증서(CD 91물) 금리 차이가 경제성장률을 예측하는데 유용한 지표로 사용된다. 2008년 이후 통계로 분석해보면 이들 금리 차이가 경제성장률에 3분기 선행(상관계수 0.68)했고, 인과관계 분석에 따르더라도 금리차가 경제성장률을 일방적으로 설명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 금리 차이가 2018년 1분기부터 지속적으로 축소되다가 12월에는 역전되었다. 금리 선행성을 고려하면 올해 3분기까지 경제성장률이 더 낮아질 것이다.


다음으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한국 경제에서 자금잉여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국민경제 전체적으로 보면 투자는 자금 수요이고 저축은 자금 공급이다. 1998년부터 총저축률이 국내총투자율보다 높아지기 시작했는데, 1988~2017년 연평균 저축률이 34.4%로 투자율(31.2%)보다 3.2% 포인트 높았다. 2018년에도 3분기까지 통계를 보면 저축률 35.0%, 투자율 30.6%로 저축률이 투자율을 4.4%나 웃돌았다. 국민 경제 전체적으로 보면 자금의 공급이 수요보다 많기 때문에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은행이 채권을 사들이면서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은행은 돈이 들어오면 그 자금으로 대출이나 유가증권 투자로 운용한다. 대출은 가계와 기업 대출로 나눠진다. 가계는 자금잉여 주체이다. 즉, 은행 등 금융회사나 금융시장에 맡긴 돈이 빌려 쓴 돈보다 많다는 의미이다. 한국은행 자금순환을 보면 2018년 상반기 개인부문의 자금잉여가 28조 원에 이르고 있다. 2015년 94조 원 이후 그 규모가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개인은 자금잉여 주체로 남아 있다.


문제는 기업 부문에 있다. 기업은 일반적으로 금융회사 대출이 저축보다 많은 자금부족 주체이다. 그런데 자금 부족액이 경제규모에 비해서 최근으로 올수록 줄어들고 있다. 예를 들면 명목 국내총생산(GDP)에서 비금융기업의 자금 부족액 비중이 2008년 4분기에 9.1%(4분기 이동평균)이었으나, 지난해 2분기에는 1.5%로 축소되었다. 경제학자 찰스 킨들버거가 말한 ‘체제 불확실성’ 때문에 이번 정부 들어 대기업 투자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조만간 기업이 자금잉여 주체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가계에 이어 기업이 자금잉여 주체로 전환하면 은행은 유가증권 특히 채권 투자를 늘릴 수밖에 없다. 이런 현상이 일본에서 먼저 일어났다. 일본 기업이 1998년부터 자금잉여 주체로 돌아서면서 은행 대출 수요가 크게 줄어들자 은행은 여유 자금으로 채권 투자를 늘렸다. 1998년 은행 자산에서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12.6%였으나 2011년에는 32.4%까지 상승했다. 이런 은행의 채권 매수 확대는 시장금리가 0%까지 떨어지는데 크게 기여했다. 금리 하락은 보험회사의 역마진 확대를 초래해 구조조정을 촉진시켰다. 당시 ‘은행이 보험사를 망하게 만들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는데, 그 근본 원인은 기업이 자금잉여 주체가 된 데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2015년 이후 유로 지역 심지어는 미국 경제에서도 나타났다. 최근 국내 한 금융그룹 회장이 ‘은행의 경쟁력은 대출이 아니라 자기 자산뿐만 아니라 고객 자산을 얼마나 잘 운용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했는데, 한국에서도 서서히 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발언이다.


한국 경제가 구조적으로 저성장 국면으로 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정책 당국자를 포함한 각 경제주체가 시장금리 하락의 의미를 연초부터 깊게 고려해야 한다. 특히 저금리는 저성장을 의미하기 때문에 가계는 모든 자산에서 기대수익률을 낮춰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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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ghdtks2001님의 댓글

ghdtks2001 작성일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그림 9> <그림 10>이 안올라와 있네용~

ETF Trender님의 댓글의 댓글

ETF Trender 작성일

네. 감사합니다. 그림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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