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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민호 투자칼럼] 금신전선 상유십이 今臣戰船 尙有十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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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TF Trender 댓글 0건 작성일 18-12-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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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민호 투자칼럼] 금신전선 상유십이 今臣戰船 尙有十二 

 

 

나민호 (메이크잇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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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신전선 상유십이 今臣戰船 尙有十二

 

"아직 신에게는 12 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칠천량 해전으로 조선 수군이 대패하자 이제 수군을 포기하고, 육지에서 싸우라는 선조의 권고에 대한 이순신 장군의 답변 내용이다.


평행이론은 아니지만 풍전등화의 위태로운 모습이 당시의 조선이나 지금의 암호화폐 시장이나 비슷한 처지임을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망국 직전까지 위기에 빠진 조선이 '이순신'이라는 훌륭한 장군을 만나 나라의 운명을 되살렸듯이, 이순신 장군의 행동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지금 우리가 본받을 점을 살펴본다면 좋은 공부가 될 것으로 판단하여 몇 가지 정리해 본다.

 

 

 

첫째, 이순신 장군은 사실상 누구의 지원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임금을 비롯해 몇몇 경쟁자들의 보이지 않는 훼방을 당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실제로 이름뿐인 삼군통제사로 부임하였을 때 이순신 장군 앞에 모인 전함을 불과 13척뿐이었고, 여타 무기나 병사들 또한 보잘것없었다.


그러나 장군은 보잘것없는 그 전함과 무기들을 하나로 집중시켜 적은 힘이나마 하나의 힘으로 뭉치는 데 성공하였다. 지금 암호화폐 시장으로 비유한다면 작년 말이나 연초 대비해서 적게는 절반 수준 크게는 90% 가까운 하락을 보였지만 그래도 지금 보유한 종목에 대해 힘을 집중시키는 노력을 가장 우선적으로 실행해야 할 것이다.


 

둘째, 이순신 장군은 군율을 매우 엄격하게 집행했다.

어느 시대이든지 군율은 엄격한 법이다. 중요한 것은 그 군율을 얼마나 엄격히 집행했느냐이다. 지금으로 비유한다면 자신의 매매원칙을 얼마나 충실히 지켰느냐이다.


누구나 종목을 매매하는데 원칙이 있는 법이다. 그러나 매매하는 모든 방법이 다 원칙이 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자신의 결정이 아닌 남의 조언에 따라 매매하는 것은 매매원칙이라 할 수 없는 반드시 피해야 할 잘못된 관행이다. 지금 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암호화폐의 폐단을 가장 잘 나타내 주는 것이 바로 자기의 매매원칙에 의한 것이 아니라 남의 말을 듣고 매매를 했다는 점이다.


 

셋째, 이순신 장군에서 배워야 할 점은 바로 포기하지 않는 집념이다.

포기하지 않는 집념만으로 끝났다면 조선 해군은 절대 일본을 이길 수 없었으리라.


그 당시 이순신은 싸울 전함도 그 누구의 지원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한다는 집념으로 포기하지 않고 숙고한 끝에 당시 적군보다 유리한 단 두 가지, 즉 지형지물을 이용하고 적의 소총보다 성능이 뛰어난 함포를 매우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지금 대부분의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일 년 이상 보유하며 보유종목의 특징이나 가격 흐름을 지켜 보아 왔다. 즉 본인이 보유하는 종목의 가격 특성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종목을 올바르게 매매하기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인간은 누구나 후회를 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지나간 일은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다시 회복시킬 수 없는 것 또한 진리다. 이미 중천을 지난해를 보고 아쉬워하지 말고 아직 남아 있는 해를 아껴서 쓰는 현명함이 더 필요한 때이다.


"아직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라는 글로 나라와 백성을 살려 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가르침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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