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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윤 투자칼럼] 장단기 금리차 역전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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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TF Trender 댓글 0건 작성일 18-12-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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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윤 투자칼럼] 장단기 금리차 역전의 의미


박창윤 (메리츠종금증권 프라임금융센터)

 

박창윤 프로필 01.jpg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채권시장에서 5년 물 국채 금리는 2.791%를 기록, 2년 물(2.799%)과 3년 물(2.808%)을 밑돌았다. 특히 2년 물과의 역전은 11년 만이다. 10년 물도 전날보다 0.07% 떨어진 2.91%를 기록하며 단기물과의 간격을 좁혔다. 


통상 장기 채권의 금리는 단기물보다 낮은 것이 일반적이다. 만기가 늦은 장기물은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가격이 낮고(금리가 높고) 단기물의 경우 반대로 가격이 높다(금리가 낮다). 하지만 경기가 악화될 조짐이 보일 땐 장기물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금리도 낮아지는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이 때문에 이번 금리 역전이 글로벌 경기 침체를 시사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미국 장단기 국채 금리차 추이.jpg

 

 

 

미 국채, 11년 만에 장단기 금리차 역전

 

장단기 금리차는 통상적으로 정책금리를 따라가는 2년 물과 미 실물 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 물(2.91%)과의 금리차를 의미한다. 현시점은 2년 물(2.799%), 3년 물(2.808%)과 5년 물(2.791%)이 마이너스 스프레드 기록하며 역전이 나타났다. 

 

이미 중기 물부터 역전된 가운데 장기물 역전도 시간문제라는 시각도 있다.

 

미국 장단기 국채 금리차 추이 2.jpg


 

 

시장, 경기 사이클 상 후반부인 late 사이클 진입

 

장단기 금리차에 대해 경기 상승에서 하락으로의 변곡점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나타난 경기둔화의 트리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에 따른 주식시장 하방 변동성도 확대됐다. 과거 10차례 장단기 금리차 역전 이후 시차를 두고 9차례 경기 침체가 있었다. 


혹자는 1년~3년 동안 시한폭탄 타이머 눌러졌다는 우려도 있으며, 반면 경기 침체가 오지 않을 수 잇다는 신중론도 제기되었다.

 

 


미 증시, 발작적 흔들림

 

5년 물이 2년 물보다 낫다는 것은 향후 2년 평균 금리보다 2년 후 3년간 평균 금리가 낮을 것이라는 불안감을 키웠다. 미국의 점진적 금리 인상에 대한 의구심과 금리가 내년말쯤 하락할 하는 금리 하락 변곡점이 멀지 않았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유동성 환경에서 경기가 좋아져 점진적으로 금리가 인상되는 것은 주식시장에 좋다. 하지만 경기 하강 압력이 커지면서 금리를 낮추는 변곡점은 시장이 크게 하락하는 시점이다. 혹은 시장이 크게 밀리고 정책적으로 금리를 다시 인하하게 된다. 

 

미국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jpg


 

인과관계는 차치하더라도 금리 인상기에서 금리 하락기로 전환한다는 것은 경기가 꺾이고, 주식시장에 큰 폭의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반영되는 첫 단추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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